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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도 스마트 시대, 구직자들 앱 이용해 구직활동

모바일 이용한 채용공고 스크랩, 웹서비스 압도

김경태 기자 기자  2011.11.03 15: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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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10월30일 방송통신위원회 조사결과 10월28일 기준 스마트폰 가입자가 2010만 명을 넘어섰다. 본격적인 모바일 시대 개막이 점쳐지지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채용시장도 앞으로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 이영걸 이사는 "이미 공고 스크랩 등 특정 영역에서 모바일 서비스 이용량이 웹을 압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지난 10월 한달 동안 구직자들이 알바몬에서 공고를 확인한 총 조회수는 4822만8301건 중 무려 37.4%에 달하는 1804만8234건이 알바몬 모바일 웹, 알바몬 맞춤알바 앱 등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이뤄졌으며, 지난 10월 한달 동안 전체 공고 조회수에서 모바일 서비스 비중이 6.2%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6배 이상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모바일을 이용한 공고 조회는 단순히 정보를 습득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지난 4월을 기점으로 맞춤알바 앱 등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한 공고 스크랩 비중이 50%를 넘어갔으며, 10월에는 그 비중이 무려 75.8%에 이르는 등 웹서비스를 압도하고 있다.

즉 알바몬 웹서비스를 이용한 공고 스크랩은 24.2%에 그치는 데 비해 안드로이드 기반 알바몬 맞춤알바 앱을 이용한 공고 스크랩은 44.0%에 달하고 있으며, 아이폰 전용앱을 이용한 스크랩도 28.9%로 웹 이용량을 능가하고 있다.

또한 공고에 직접 지원하는 '온라인 입사지원'에 있어서도 모바일웹 8.8%, 아이폰 맞춤알바 앱 4.6%, 안드로이드 맞춤알바 앱 7.9% 등 모바일 서비스 이용이 21%를 넘어서고 있어 알바몬 관계자는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한 온라인 지원비율이 매월 2~3%씩 증가하고 있는 점에 비춰 향후 그 비중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바몬 이영걸 이사는 "향후 아르바이트 채용시장에 있어 모바일 서비스는 구직자에게는 검색의 최소화를 통한 빠른 정보 전달, 구인 기업에는 보다 많은 채용정보의 노출과 원활한 구인 절차, 더 많은 알바 지원자를 제공하는 황금알이 될 것"이라며 "알바몬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다가오는 모바일 시대에 아르바이트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