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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유럽 위기, 신용경색으로 전이 안 될 것"

임혜현 기자 기자  2011.11.03 14: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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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이 유럽 국가채무 문제가 전반적인 신용경색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3일 한국은행은 최근 유럽은행들이 국가 신용위험과 글로벌 위험회피 성향의 증대로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되면서 은행 간 단기 자금대차 위축·채권발행 감소·역외조달 축소 등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용위험이 커진 유럽은행들은 지난 8월 이후 도매금융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국은행은 분석했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전액할당방식 장기자금공급조작(LTRO), 단기자금공급조작(MRO), 커버본드 매입 등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어 유럽은행들의 자금조달 애로를 일부 완화할 수 있다"며 이 문제가 신용경색까지 번지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