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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서 원하는 인재 직접 평가한다

한국폴리텍대학, 기업체 중심 실무능력인증제 운영

김경태 기자 기자  2011.11.03 11: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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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매년 수많은 대학 졸업생이 배출되고 있지만 정작 기업 요구에 부합하는 인재는 부족한, 인력의 미스매치가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기업의 채용 기준이 ‘스펙’ 중심에서 실무능력을 갖춘 검증된 인재를 채용하는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박종구)은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산학연계 활성화를 통해 산업체의 기술 수요를 반영한 실무능력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현장중심 교육인 FL시스템(Factory Learning)도입과 함께 실무능력인증제를 시범 운영했으며, 2007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해 실시했다. 2011년 현재 26캠퍼스에서 66개 종목의 실무능력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실무능력인증제는 산업체 전문가와 공동으로 산업현장 실무기술과 관련된 인증과제를 개발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과제를 평가하고 인증을 받은 학생들의 현장실무능력을 보증하는 제도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실무능력인증제는 기업체 중심의 평가과제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기업체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평가한다. 또한, 응시학생의 약 40%이내의 범위로 인증을 부여함으로써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우수한 맞춤인력 양성이 가능해져 취업률 제고는 물론 기업체와의 유대관계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폴리텍대학 34개 캠퍼스의 2011년도 졸업생 경우 실무능력인증제를 취득한 학생이 총 1519명 중 597명으로 39.3%이며, 이 중 520명인 87.1%가 취업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