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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업계 최초 ‘IT 이노베이션’ 대통령표창 수상

그린 IT 확산 및 저탄소 녹생성장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이보배 기자 기자  2011.11.03 09: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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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건설이 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1 IT 이노베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건설업계 최초로 그린 IT 확산 및 저탄소 녹생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그린 IT 보급 및 활용 단체부문’에서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00년부터 시작된 ‘IT 이노베이션 대상’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진흥원이 주관하며, IT 혁신을 통한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저탄소 녹색성장 촉진에 기여한 기업, 기관과 유공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정부포상으로 현대건설은 업계 최초로 대상인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건축 및 주택부문에서 그린 에너지에 IT 기술을 융합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신기술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의 적극적인 적용 노력을 기울여 왔고, 그 결과 정부의 녹색성장정책 추진 및 그린 IT 보급 및 활용에 크게 기여했다.

2008년 국내 최초로 그린 IT 기반의 지하주차장 LED 조명시스템을 개발, 지하주차장 조명으로 사용되는 형광등을 친환경 소재인 LED로 대체해 전력절감을 통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을 차단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지하주차장 조명에너지는 최대 60%까지 절감됐으며, 2008년 인천 검단 힐스테이트 2차 현장 적용을 시작으로 현재 2만여 세대 지하주차장에 적용돼 영간 1만MWh의 전력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대건설이 2010년에 개발한 지능형 에너지 관리시스템 HEMS는 단순 검친 및 모니터링만으로 제한돼 있던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그린 IT 기술을 활용한 능동형 제어 시스템으로 발전시킴으로써 가정 내 에너지 사용을 실시간 체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가정에서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전기에너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무선제어 방식의 대기전력 차단콘센트, 네트워크 절전제어 콘센트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하고, 주택부문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에도 앞장서 연료전지, 태양광발전, 지열시스템, 풍력발전을 적극 도입해 에너지 절감 뿐 아니라 그린 IT 보급 및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현대건설이 에너지 절감형 주택건설 및 보급에 앞장서는 그린홈 선도 기업으로서 그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으며, 그린 IT 기술과 건축, 플랜트, 토목을 아우르는 융합 노력을 통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에너지 문화 확산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