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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민주 대표 “MB 정부가 FTA 강행 통과시키려 한다면…”

최봉석 기자 기자  2011.11.03 09: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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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3일 “드디어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이 한미FTA를 강행처리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된다”면서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국회 귀빈식당 3호실에서 열린 ‘야5당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대표자연석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아침 국회 본관에 들어오시면서 느끼셨겠지만 국회 분위기가 상당히 전운이 감돌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비롯해서 야당과 범국본을 비롯한 단체에서 한미FTA, 잘못된 FTA를 저지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주셨다”면서 “또 정동영 최고위원을 비롯해서 국회에서 외교통상위원회를 중심으로 해서 강력한 저지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정권이 FTA재협상을 통해서 국익에 손해를 보는 FTA, 충분히 준비하지 않은 졸속 FTA, 서민층이 많은 피해를 보는 FTA, 특히 주권침해 요소가 있는 FTA. 이것을 그대로 강행 통과시키려고 하는 것을 강력히 저지하겠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가 이것을 강행 통과시키려고 한다면 저희는 끝까지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