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필요하다면 추가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사실상 제로금리 기조도 2013년 중반 이후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버냉키 의장은 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연준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경기회복 지연이 심각하다"라며 특히 주택부문 침체와 가계 부채 문제를 언급했다. 버냉키 의장은 "상황이 된다면 연준이 주택저당증권(MBS)를 추가 매입하는 것도 가능한 옵션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하고 "이례적으로 낮은 초저금리를 2013년 중반 이후로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추가부양책도 들고 나왔다. 버냉키 의장은 "필요하다면 추가부양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경제안정을 위해 연준은 줄곧 공격적 완화조치를 취해왔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