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일 코스피지수는 그리스발 악재로 장 초반 급락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하며 0.61% 하락한 1898.01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은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23% 상승한 493.49로 마감했다. 장내시장의 약세로 장외주요종목은 거래가 다소 둔화된 가운데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28만원 재진입에 실패하면서 2.33% 밀려났으며, 조선 전문기업 현대삼호중공업은 5만8750원으로 3거래일간 가격변동이 없었다.
물류전문업체 현대로지엠은 4분기부터 중부호남지역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알려지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현대로지엠은 2.16% 추가 상승하며 1만1850원으로 올라섰으며 2개월여만에 1만2000원 재탈환 도전에 나섰다.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사업 진출을 준비 중인 삼성SDS는 전일 상승을 잇지 못한 채 11만5000원으로 관망세를 보였으며, 시큐아이닷컴(1만1050원)과 서울통신기술(5만5000원) 등도 보합 마감했다.
영상진단장비 전문기업 삼성메디슨은 지난주 상승을 되돌리며 6100원(-2.79%)으로 하락했다. 금감원에서 보험약관대출 가산금리를 낮추기로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미래에셋생명(8600원)은 4.24% 상승한 반면, KDB생명(2950원)은 4.84% 조정을 받았다.
포스코건설(6만8500원)은 전일에 이어 횡보세가 지속됐으며, 단기간 급등세를 보였던 덴티움은 차익실현 매물들이 출회하면서 1만2150원으로 밀려났다. 이밖에 평안엘앤씨(2만9000원), IBK투자증권(4100원), 팍스넷(1550원), 덕신하우징(1750원), 영우디에스피(1만2350원), 팬택(345원) 등으로 보합 마감했다.
신규상장한 씨엔플러스가 공모가(1만1500원)을 웃도는 1만4100원으로 마감했으나 기업공개(IPO)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공모 첫날 16.3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테크윙은 5.26% 하락한 3만1500원으로 주저 앉았으며, 이날부터 청약을 받는 아이테스트 또한 2850원으로 1.72% 하락했다.
터보 블로워 제조업체 뉴로스는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1만2250원(+3.38%)을 기록했다. 내주 상장하는 신흥기계는 1만3750원으로 전일대비 6.14% 급락했으며, 씨큐브는 7850원으로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사파이어테크놀로지(8만6850원)와 티브이로직(1만5850원)은 각각 0.46%, 0.31% 소폭 조정을 받은 반면, 넥스트리밍(9500원)과 쎄미시스코(1만1350원)는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태양광 모듈용 백시트 전문업체 에스에프씨는 견조한 흐름에서 벗어나 2.78% 하락했다. 삼사청구가 밴드 1만6000~2만원이며, 공모주식수 163만주, 21~22일까지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단숨에 1만3000원으로 올라섰던 테스나는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 누적으로 0.38% 조정 받았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7만6500원으로 보합 마감했다. 자동 심장충격기 전문업체 씨유메디칼시스템은 4거래일간 오름세를 나타내며 1만4400원(+1.05%)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