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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솔저 오브 포춘’ 비하인드 스토리 화제

김도균의 혹평으로 2000번 이상 연습한 ‘애증의 곡’

김현경 기자 기자  2011.11.02 17: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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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임재범이 공개한 새로운 음원 ‘솔저 오브 포춘(Soldier of fortune)’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화제다.

임재범 측에 따르면 20여년 전 임재범은 현재 백두산의 기타리스트인 김도균과 함께 밴드를 하기 위해 김도균을 찾았다.

김도균은 그런 임재범에게 가장 자신 있는 곡을 불러보라고 했고 임재범은 주저 없이 그의 애창곡인 ‘솔저 오브 포춘’을 불렀다. 하지만 자신있던 임재범의 예상과는 다르게 김도균은 심한 혹평을 늘어놓았다.

이에 큰 충격을 받은 임재범은 오기를 품고 ‘솔저 오브 포춘' 한곡으로 연습과 녹음을 무려 2000번 넘게 진행했다고.

이런 사연으로 ‘솔저 오브 포춘'은 임재범의 음악생활을 통틀어 가장 많이 연습한 곡이 되었고, 임재범 본인에게는 애증의 곡으로 남았다.

이미 음원 발표 전에도 임재범과 관련하여 유명한 곡이었던 ‘솔저 오브 포춘’은 그의 각종 공연에 애창되었고 그와 관련된 동영상은 항상 네티즌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어왔다.

또한 ‘솔저 오브 포춘' 음원 발표 전날에 있었던 록밴드 화이트 스네이크 내한 공연 후기가 올라오며, 임재범 버전과의 비교글 등이 게시되는 등 여러 화제를 몰고 있다.

한편 ‘솔저 오브 포춘’은 MBC 우리들의 일밤 ‘바람에 실려’에서 공개된 미국 명문UC버클리 미니콘서트 중 앵콜곡으로 불러진 곡으로, 당시 현장의 미국 관계자들조차 “원곡 이상의 감동을 주는 곡”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