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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 지방세 체납액 고강도 징수 나서

내년 2월까지 ‘2011 지방세 징수율 올리기’ 특별 징수기간 운영

김성태 기자 기자  2011.11.02 15: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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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담양군이 군과 읍면 지방세 담당공무원 합동 징수반을 운영하며 지방세 체납액에 대한 고강도 징수 활동에 나선다.

담양군은 내년 2월까지 4개월 동안을 ‘2011 지방세 징수율 올리기’ 특별징수 기간으로 정하고 고질적인 체납규모를 줄이기 위해 강도 높은 징수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불황으로 8가지 지방세 중 지방소득세와 자동차세, 재산세 순으로 체납액이 누증돼 10월 말 현재 군의 총 체납액은 23억 원으로 파악됐다.

이 중 법정관리로 조기 징수가 불가능한 회생채권이 1억원, 자진납부 불능으로 법원과 한국자산관리공사(CAMCO)에서 공․경매가 진행 중인 체납액이 6억원에 달한다.

군은 열악한 징수환경에서도 군 재정의 확보와 자진세납자와의 형평성 확보를 위해 내년 2월 까지 지방세 징수율을 93%까지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우선 모든 체납자에게 일괄 독촉장을 발송하고 이장회의 등 사전 홍보로 최대한 자진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미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압류와 공매, 봉급․예금․채권․논농업직불금, CMA 증권계자 압류 및 추심, 대포차 공매,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체납처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