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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골든에그 어카운트 1조원 돌파

전용 계좌 운영·자산배분위원회 통해 상품 선정

이정하 기자 기자  2011.11.02 14: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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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이 지난 8월17일 출시한 'POP골든에그 어카운트'가 영업 개시 50일 만에 가입금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출시 보름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10월 초 5000억원이 몰렸다. 지난 2일 1조168억원을 기록하며 1조원을 넘겼다.

'POP골든에그 어카운트'는 국내외 장기채권과 절대수익추구펀드, ELS 등 다양한 자산을 결합해 '시중금리+알파' 수익을 추구하며 자금 용도에 따라 월 지급식, 목돈 마련 등 다양한 현금 흐름을 설계해 주는 서비스다.

주식 등 위험 자산의 편입은 40% 이하로 제한하고, 편입상품은 시장 하락에 대비한 안전장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8월, 기존 은행 단기 예금과 연금을 대체하고 시중 부동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는 전략상품으로 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존 판매 상품과 차별화를 위해 전용 계좌로 분리 운영하며, 편입 상품은 매월 '자산배분위원회'를 통해 선정된다.

마케팅실 이상대 상무는 "고객의 투자목적에 따라 다양한 투자기법과 상품을 결합한 솔루션을 플랜별로 제공하며, 3년 이상 투자 시 연 6~7% 수익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는 것이 POP골든에그 어카운트의 인기요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POP골든에그어카운트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전체 가입자 중 은퇴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45세 이상 투자자가 62.1%를 차지했으며, 35~45세 21.0%, 35세 이하 16.9%로 비교적 젊은 층에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 지역별로는 강남지역이 40.1%로 가장 높았고, 강북지역 19.1%, 부산 등 경남권이 16.7%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