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민주당은 2일 손학규 대표의 ‘조건부 대선불출마’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이용섭 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 35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손학규 대표는 야권통합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최고위원회를 중심으로 통합과 관련한 논의를 심층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조만간 구체적인 일정과 방안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브리핑 직후 기자들을 만나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팩트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손 대표 측 핵심인사의 멘트를 인용, 손 대표가 이르면 이번 주말 민주당과 진보정당, 그리고 시민사회진영이 함께하는 범야권 통합을 이루지 못할 경우 내년에 치러질 ‘제18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