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지엠의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은 근무복 디자인 변경으로 임직원들이 입을 수 없게 된 기존 근무복을 자발적으로 모아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올해 3월 사명 변경과 쉐보레 브랜드 도입에 따라 변화에 대한 임직원들의 새로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새 디자인의 근무복을 지급한 바 있다. 이에 한마음재단은 지난 10월21일부터 10월말까지 한국지엠 부평 본사를 중심으로 입지 않게 된 근무복을 수거하는 따뜻함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6500여명이 넘는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이번 따뜻함 나누기 행사에 참여했으며, 이 행사를 통해 한국지엠이 기증한 온전한 기존 근무복 2000여벌과 재활용 가능한 근무복 4000여벌 등 총 6000여벌의 의류가 모아졌다.
이와 관련해 2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한마음재단 주석범 사무총장, 사단법인 평화3000 한광식 공동대표, 사단법인 행복한 사람들 이창용 상임이사 등 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류 기증식을 가졌다.
기증된 6000여벌의 의류는 사단법인 평화3000과 사단법인 행복한 사람들 등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부산, 창원, 인천 등 전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한마음재단 주석범 사무총장은 “이번 의류 전달로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임직원들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다양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