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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취약계층 ‘T스마트 러닝’ 지원

사교육비 부담 완화 및 고품질 교육기회 제공 계층간 교육격차 해소

유재준 기자 기자  2011.11.02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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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지역과 소득에 따라 발생하는 교육 불평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의 취약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T스마트러닝’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2일 을지로 본사에서 SK텔레콤과 (사)부스러기사랑나눔회(대표 이경림)가 운영하는 1318해피존 소속 학생과 (사)한국아동청소년 그룹홈 협의회(이사장 조순실) 소속 학생 등 전국 280 여명의 청소년들에게 월 5만원 상당의 ‘T스마트러닝’ 영어, 수학 과정을 비롯해 데이터 이용료, 태블릿 기기 160여대 등을 2년간 무상 제공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SK텔레콤은 지역 청소년 센터 등 교육시설에 우수한 교육 노하우가 담긴 ‘T스마트러닝’ 프로그램을 공급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고취시키는 한편, 정부의 교육격차 해소 정책에도 일정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T스마트러닝’을 활용하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디지털 참고서 등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거나 필요한 단원만 선별해 다운로드가 가능해 가계교육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

1318 해피존을 운영하는 부스러기 사랑나눔회 이은경 부장은 “사교육비 부담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양질의 교육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유항제 CSR 실장도 “사교육 증가로 인해 교육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요즘, 취약계층 학생들에게T 스마트러닝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층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이 지난 7월 출시한 ‘T스마트러닝’은 보고 듣기 위주의 인터넷 동영상 강의와 달리 말하기와 쓰기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학습에 참여할 수 있어 지루하지 않은 공부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