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CJ제일제당이 천일염 시장 1위 대상을 위협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09년 시장진출 이후 2년 만에 시장 선두주자인 사조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시장 1위업체인 대상과의 점유율 격차는 4%에 불과하다.
CJ제일제당은 천일염 브랜드 ‘오천년의 신비’ 제품 라인업 확대와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통해 천일염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 |
||
CJ제일제당이 '오천년의 신비 천일염으로 만든 맛소금'을 출시하며 천일염 시장 확대에 나섰다. |
특히 이 제품 100g에는 다시마 31뿌리분의 마그네슘 441mg, 멸치 1/4컵의 칼슘 145mg, 바나나 1.2개분의 칼륨 446mg 등 미네랄이 함유돼있다.
한편, 맛소금은 소금 중에서도 일반 가정에서 가장 많이 쓰인다. 연간 시장규모는 200억원 수준으로 크지는 않지만 고정적인 수요가 있어 식품업계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천일염으로 만든 맛소금’ 출시로 정제염 일변도인 맛소금 시장에 진출해 시장 트렌드 변화를 이끌어나갈 전략이다. 아울러 천일염 수요확대도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CJ제일제당의 천일염 시장점유율은 B2C기준 올해 9월까지 누적 19%에 이른다. 시장 1위인 대상에 4% 차이로 따라붙으면서 사조를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매출실적은 50억원에 달하고 있다. B2B 부문 매출까지 더할 경우 올해 천일염 매출은 100억원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적극적인 시장확대 노력으로 가정용 천일염 시장에서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2009년 천일염 브랜드 ‘오천년의 신비’를 론칭한 이후 지속적으로 제품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B2B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펼쳐 천일염을 납품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