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진단 및 검사시스템 전문기업인 ㈜쎄미시스코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쎄미시스코의 공모 예정 주식수는 96만1800주, 주당 공모 희망가는 7000~8000원이다. 11월2~3일 기관 청약, 11월 9~10일 일반인 청약을 거쳐 11월 중 상장 될 예정이며 주관사는 하이투자증권이다. 총 공모금액은 약 67억원이다.
쎄미시스코는 분광관련기기 및 비전시스템을 포함한 각종 광학계 설계구현 기술, 초고속 영상처리와 각종 연산처리를 기반으로 하는 실시간 인공지능 알고리즘 및 관련 통신과 제어소프트웨어 기술 등 신개념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들은 쎄미시스코가 독자적으로 개발·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소자제조공정이 점점 복잡화돼 가는 추세 속에서도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쎄미시스코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국내 및 해외 특허 등이 100여건에 이르며, 특허청에서 발행한 '특허경영 우수사례집'에 선정되기도 했다.
자체적인 기술을 인해 다변화되고 안정적인 거래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갖추고 있다. 창업 첫 해를 제외한 지난 10여년 간 적자를 낸 적이 없으며, 창업초기에도 우수한 기술력으로 정부의 국책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회사 R&D 자금을 확충할 수 있었다. 또한, 매년 지속적인 수익으로 벤처기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무차입 경영을 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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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미시스코 이순종 대표가 상장을 앞두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
쎄미시스코 이순종 대표는 "코스닥 상장기업으로서 해외 현지 바이어들에게 기존보다 높은 신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인지도 상승으로 인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상장기업이 가지는 큰 매력"이라며 "공모자금은 시설투자 및 새로운 혁신적인 제품에 대한 연구, 개발비용 등 지속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