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일모직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매출액은 1조3171억원이며, 당기순이익 724억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7%, 10.1% 증가했다.
제일모직 측은 이번 3분기 실적부진에 대해 IT 등 전방산업 수요부진과 원료 가격 강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미컬 부문의 경우 전년동기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전방산업 수요부진과 7~8월 원료 강세로 손익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모직 측은 9월 이후 원료가가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4분기 수익성 호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전자재료의 경우 디스플레이 수요약세가 지속됐으나 반도체소재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일회성 수익을 제외해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패션부문은 여성복 및 신규 브랜드 성장으로 전년동기비 매출이 증가했다. 제일모직 측은 브랜드 마케팅 강화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3분기 수익성은 부진했으나 4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