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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도입, 컨텐츠 이용량↑…전자책·뉴스 유료화 확산"

SK證 "IPTV 증가 SBS·콘텐츠허브 수혜…컨텐츠 원천 소유자 Value 상승"

이정하 기자 기자  2011.11.01 16: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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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TE(long term evolution)의 도입은 고용량의 컨텐츠 사용을 증가시키고 컨텐츠의 유료화를 확산시킬 것이라는 주장이 1일 나왔다. 
    
LTE는 3세대 이동통신(3G)에 비해 전송속도 및 이용 효율 측면에서 대폭 개선돼 현재의 유성 광케이블망이 지원하는 것과 비슷한 속도를 무선에서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SK증권 이동섭 리서치 센터장은 "모바일 기기의 전송속도 증가는 디지털 컨텐츠 이용량 증가를 가져올 것이며 이에 따라 모바일 인터넷TV(IPTV)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바일 IPTV 서비스는 DMB 이용자를 대체할 가능성이 존재하며, 이에 IPTV 광고 매출액 증가, VOD 매출 확대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IPTV 수혜주로는 SBS와 SBS콘텐츠허브를 꼽았다.

디바이스(device)의 발전은 디지털 컨텐츠 가치를 상승시켜 현재 아이팟(iPod), 아이폰(iPhone) 등 음원시장과 애플리케이션의 활성화를 이끌어 냈다. 앞으로도 음원·동영상 시장은 급증할 것이라고 예측된다. 또 디지털 컨텐츠 범위의 확산으로 전자책과 뉴스 컨텐츠의 유료화가 확산될 전망이다.

   
(자료- SK증권 제공)

이 센터장은 "미국 도매 전자책 판매규모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디지털컨텐츠 범위의 확산으로 컨텐츠 원천 소유자의 밸류(Value)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유통채널 확대는 컨텐츠 수요 증가를 유발할 것"이라며 "인쇄 매채는 기존 수익모델의 한계로 높은 광고 수익 의존도는 둔화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