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건설은 김포에서 분양하는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이하 한화 유로메트로)’의 분양가를 4년전 인근 아파트 분양가보다 싼 3.3㎡당 평균 900만원 대에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한화 유로메트로는 총 2620가구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브랜드타운이다. 한화건설은 1차분으로 1~2블록 1810가구를 먼저 공급한다. 지하 2층, 지상 10~23층 총 26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84㎡ 1274가구 △101㎡ 461가구 △117㎡ 75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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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 한화 유로메트로 1BL투시도. | ||
한화 유로메트로의 가장 큰 특징은 분양가다. 분양물량의 70%를 차지하는 전용 84㎡(국민주택규모)의 분양가가 3.3㎡당 평균 990만원, 전체 평균 분양가는 1014만원으로 책정됐다. 가장 최근에 입주한 인근 아파트 단지의 경우 3.3㎡당 평균 1180만원 선에 분양한 것을 감안하면 한화 유로메트로는 3.3㎡당 100만원 가량이 저렴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을 감안해 분양가 상한제 심의를 받은 가격보다도 분양가를 대폭 낮췄다”고 말했다.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김포 풍무지구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접근성도 개선되고 있다. 인천공항철도를 이용하면 계양역에서 서울역까지 5정거장에 불과하다. 또 김포도시철도(예정) 풍무역이 신설되면 김포공항역 환승으로 지하철 5호선 및 9호선과 연계돼 대중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주변에는 풍무초, 풍무고 등 7개의 초중고교(1개교 신설 예정)가 위치해 있으며 아파트 단지와 근린공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다. 아파트 단지설계는 세계적인 건축가 바세니안, 라고니가 맡아 유럽풍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그룹사 연계마케팅의 일환으로 ‘한화리조트’ 회원권 혜택을 한화 유로메트로 입주자들에게 제공키로 했다. 한화건설은 이미 년 5000실을 이용할 수 있는 회원권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부터 분양 받은 상태다.
한화 유로메트로의 향후 분양일정은 오는 4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9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오는 16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21일부터 23일까지 정당 당첨자에 대한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중도금 60%에 대해 이자 후불제가 적용되며 입주는 2014년 5월 예정이다.
한화건설 신완철 상무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총 2620가구 브랜드 타운으로 4년 전 인근 분양가보다 싸게 공급돼 서울 및 경기 서부권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