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 남구, 도서관 자원봉사자 70명 양성

장철호 기자 기자  2011.11.01 13:37:0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문화교육 특구 조성과 함께 ‘그물망 도서관’ 조성에 나선 가운데 도서관 운영에 직접 참여할 주민 자원활동가 70여명을 양성한다.

활동가 양성프로그램 참여자들은 11월1일부터 12월6일까지 백운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리는 ‘도서관 운영 교육프로그램’ 강좌를 수강하면서 도서관 관리와 운영방법을 습득한 뒤 각 도서관에 배치된다.

매주 2회씩 진행되는 교육프로그램은 도서관 운영학습 전문 기관인 광주대학교 성인학습지원센터에서 맡고 있다.

주민 자원활동가 양성의 배경은 남구가 조성을 추진 중인 그물망식 도서관 네트워크 구축에 있다.

2014년까지 주민이 언제나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형 거점도서관 5개와 공공 작은 도서관 16개, 32개의 사설 작은 도서관을 조성하겠다는 것인데, 이 모든 도서관은 도서와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주민은 자신의 동네에 있는 도서관에서 다른 지역의 도서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자원봉사자 양성은 동네 도서관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운영한다는 것과 함께 일자리 창출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며 “당초 5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참여하고 싶어하는 주민이 많아 70명으로 늘렸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올 12월에 주월동 푸른길과 노대동 물빛공원의 아트도서관, MBC가 후원하는 ‘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을 방림동 사랑의 쉼터와 양지작은도서관에 개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