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진도홍주 아라리, 우리술 품평회 장려상 수상

허준영 기자 기자  2011.11.01 09:44:5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남 진도군의 전통 명주인 ‘진도홍주 아라리’가 2011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리큐르 부문 대표 명주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1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번 품평회는 지난 10월 27일 부터 30일까지 4일간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 개최됐다.

이에 앞서 진도홍주 아라리는 지난 9월 29일 열린 광주․전남․제주권역 예비심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본선에 진출했다.

고려 초부터 빚기 시작한 진도 홍주는 임금에게 올려졌던 진상품 중 으뜸으로 천년을 간직한 지역의 대표적 전통주다.

화끈한 맛과 그 화려한 빛깔 때문에 한눈에 반하고 마는 천년 전통의 명주인 진도 홍주는 쌀이 ‘신비의 영약’으로 불리는 한약재 ‘지초(芝草)’와 만나 미(味), 향(香), 색(色)을 고루 갖춘 고품격 명주로 태어난다.

특히 주재료인 지초는 동의보감, 본초강목에서 강장, 해독, 청열 등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오며, 예부터 민간에서는 지초를 산삼에 못지않은 ‘신비한 약초’로 인식했다.

군은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진도홍주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주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품평회에서 입상한 우리 술의 홍보 브로셔를 제작해 판매촉진을 돕고 국내·외 박람회 참가와 선진지 견학 및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품평회를 통해 우리 술 품질향상 촉진 및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고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를 선정·육성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