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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촌정착성공 여성이민자에 상장패 전달

제1회 다문화가족대상 시상식 개최…다까야나기유꼬 등 10명 수상

박지영 기자 기자  2011.11.01 09: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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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농협중앙회는 1일 오전 9시 회관 대강당에서 ‘제1회 다문화가족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시상식은 한국의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다문화가정 여성을 발굴해 성공모델로 제시하자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 만들어졌다. 

앞서 농협은 지역농협 및 지역주민들의 추천을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 및 자립도, 가정의 화목, 타의 모범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0명의 수상자를 선발했다.

수상자는 △경기 이천 다까야나기유꼬(일본)를 비롯해 △강원 횡성 샘렛프롬텟(태국) △충북 충주 김혜인(필리핀) △충남 서산 산토스재클린네도자(필리핀) △전북 전주완주 코르티코로르나(필리핀) △전남 강진 방춘화(중국) △경북 경주 노사린바에프아루요(필리핀) △경남 거창 정그레이스(필리핀) △제주 제주 응웬티비엣안(베트남) △부산 노영숙(중국) 등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성숙한 다문화 사회 정착을 위해 공헌한 단체 및 개인 6명에 대한 감사패 전달도 이뤄졌다.

또한 수상자 가족들을 초청, 1박2일 동안 남산타워, 국립민속박물관, 난타 관람 등 서울 나들이 체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여성결혼 이민자들과 자녀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노령화로 인해 젊은 사람을 찾기 어려운 농촌 마을에서 궂은일을 마다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여성 결혼이민자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다문화사회의 일원으로서 소통과 화합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며, 다문화가정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확대시키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