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 민병덕 행장은 1일 오전 여의도본점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지속성장 동력을 적극 육성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민 행장은 "오늘의 국민은행이 있기까지 아낌없는 사랑과 헌신적인 노력을 보여준 고객과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운을 띄우며 "새로운 10년을 ‘희망의 10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속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 행장은 "과거 10년 동안 국민은행을 성장시켜 온 수익원이 미래 10년을 보장할 수 없다"면서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고객의 금융거래 행태를 반영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KB의 위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외환 및 대기업/IB 부문에 대해서는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는 한편 진정한 글로벌 뱅크로 성장하기 위해 포화된 국내시장을 벗어나 해외 현지화 영업을 강화할 수 있는 글로벌 관계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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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민병덕 행장은 1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전날 오후 거래 우량 중소기업인 (주)협성히스코를 방문해 현장경영을 펼쳤다. 좌측 (주)협성히스코 양경돈 대표이사, 우측 국민은행 민병덕 행장. |
또한 서민과 소외계층에 대해 수수료 면제 및 금리 우대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어려운 서민경제 지원을 위해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며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후원 및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 확대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금융의 길로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민 행장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전날 오후 서울 양평동 소재 거래 우량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경영을 펼치고, 직원들에게도 현장에서 기대하는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면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자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