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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발효가족’ 통해 한옥 매력 ‘푹 빠져’

김현경 기자 기자  2011.11.01 09: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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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jTBC 개국 특집 드라마 <발효가족>이 전주시 완주군에 위치한 오픈세트 '아원'에서의 촬영 현장 사진을 1일 공개했다.

<발효가족>의 오픈세트는 박찬홍 감독이 전국 각지를 돌며 <발효가족>의 주 무대인 한식집 천지인 그리고 그와 함께하는 한옥의 배경이 될 장소를 찾아 결정을 내린 곳.
 
'우리의 정원'이라는 뜻의 아원(我園)은 한옥의 멋을 충분히 살리면서 실용성과 편리함을 겸비한 공간으로 전통과 현대가 오묘한 조화를 이룬 장소이다.

완주군에 있는 오픈세트에서 대부분의 촬영을 소화하기 때문에 한옥과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진 송일국은 <주몽>, <해신> 등 사극 출연이 많았지만, 현대극에서 만나는 한옥은 전혀 다른 느낌이라며 오픈세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송일국은 평소에도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남달랐기 때문에 완주에서의 촬영을 매우 즐겁게 여기며 본인의 촬영이 없을 때는 빈방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는 후문이다.
 
<발효가족>에서 주인공들의 집으로 설정된 오픈세트는 촬영을 위해 지은 세트가 아니라 실제 한옥을 사용하기 때문에 출연진과 스태프가 따뜻한 온돌방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고.

<발효가족> 촬영 관계자는 "세트가 산속에 있어 밤이 되면 추위에 떨어야 하지만 휴식 시간 동안만은 온돌방에서 몸을 녹일 수 있어 스태프들이 모두 안도하고 있다"며 "도시 속에서 촬영이 진행되는 것보다 서로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많아 연기자, 스태프들끼리도 금방 마음을 터놓고 친해질 수 있었다. 드라마 촬영기간 동안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한옥에서의 촬영에 대한 즐거움을 전했다.

한편 송일국, 박진희 주연의 드라마 <발효가족>은 jTBC 개국 특집 드라마로 방송되며 12월 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