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 내비게이션 대세

일반 제품에 비해 고가임에도 불구 작년 대비 판매수량 2배 증가

[프라임경제] 내비게이션 전문 기업 파인디지털은 파인드라이브 음성인식 내비게이션이 작년대비 약 2배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파인드라이브 음성인식 내비게이션군은 2008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작년까지만 해도 전체 내비게이션 판매량의 17~18%를 차지해왔으나, 올해 들어 32%까지 증가해 약 2배 가량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음성 인식 내비게이션이 일반 내비게이션에 비해 평균 5만원 정도 비싼 가격임을 고려했을 때 큰 의미가 있다.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사용 빈도 조사해 보니 매일 사용자가 10%로 실용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인식 내비게이션은 운전 중 화면을 주시하며 글자를 입력해야 하는 위험한 동작이 필요 없기 때문에 안전성과 편리함이 탁월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실제로 파인디지털이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파인드라이브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사용자들의 음성인식 기능 사용 빈도는 '매일 사용'이 10%를 넘어섰다.

파인디지털의 음성인식 내비게이션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원천기술을 이용해 90% 이상의 음성 인식 성공률을 보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파인드라이브 iQ 3D 2000v'은 국내 최대 단어 규모인 150만 단어 대어휘 음성인식 기술과 뛰어난 3D 그래픽의 결합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파인디지털 김병수 이사는 "파인드라이브는 국내 최초의 음성인식 내비게이션을 시작으로 끝없는 노력을 통해 음성인식 UI(User Interface)의 성장을 주도해왔다"며 "앞으로 매립전용 제품에서도 탁월한 음성인식 기능을 지속 출시해 전성기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