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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전문의, 대장암 환우들과 가을산행 떠나

병원 벗어나 환우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 마련해

조민경 기자 기자  2011.10.31 17: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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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센터장 김광호) 의료진들이 지난 29일 대장암 환우회 ‘승승장구’ 회원들과 함께 청계산을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등반은 대장암 환우들의 완치에 대한 희망을 북돋우고 병원을 떠나 의사와 환자가 아닌 삶의 동반자로서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 의료진과 대장암 환우회인 ‘승승장구’ 회원들이 함께 산행하며 암 극복 의지를 다졌다.
김광호 위암·대장암협진센터장을 비롯해 정순섭 교수, 이령아 교수 등 의료진과 대장암 완치 판정을 받았거나 치료 중인 환자와 가족 30여명은 간단한 자기소개와 안전수칙에 대한 내용을 들은 후 약 3시간 동안 청계산 원터골에서부터 옥녀봉까지 산행했다.

김광호 센터장은 “이번 가을 산행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암 극복을 위해 암 환우들과 전문의들이 직접 소통하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는 지난 9월 대장암 환우들의 정보교류와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대장암환우회 ‘승승장구’를 발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