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특허청 지정 전남지식재산센터는 ‘2011년 전남 지역특산물의 명품화작업’의 일환으로 지리적표시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허청에서는 2011년도 전남 지역 지방자치단체의 지리적표시단체표장에 대한 관심과 수요증가에 따라 전남지식재산센터와 연계하여 각 지역의 특산물을 대상으로 지리적표시단체표장 권리화지원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데 뜨른 것.
올해는 담양군을 대상으로 담양죽로차, 창평쌀엿, 장흥군 대상으로는 키조개, 매생이, 해남군에는 겨울배추, 장성군은 사과, 신안군은 양파, 대파 등 총 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11개 품목에 대한 지리적표시단체표장 권리화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전남지식재산센터 김문일 센터장은 “현재 11월 기준, 지원 품목에 대해 생산자단체의 법인구성 및 출원단계까지 진행이 되어 최종 과업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지리적표시단체표장을 통해 최종등록이 될 경우 전남 서남권 지역 특산물의 중요성 및 지역 산업발전을 위한 실질적 공감대를 형성하어 열악한 지역지식재산창출 활성화 및 부가가치가 높은 전남지역의 농·수·축산물 관련 산업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리적표시단체표장에 대한 이같은 지역민과 기관, 일선 자치단체의 관심은 지리적표시단체표장이 향토 특산물의 명품브랜드화와 더불어 열악한 전남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인식하는데 따른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실제로 지리적표시단체표장 제 23호로 등록된 전남의 영암무화과의 경우, 등록 이후 생산량과 매출액이 전보다 약 20%이상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더불어 전남은 전국에서 향토 특산물에 대해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나 타 지역의 시군에 비해 지역 특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 자치단체별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 현황을 보면 전남이 28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북 18건, 전북 17건, 경남 14건, 충남 11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남지식재산센터 김문일 센터장은 “전남지역의 우수한 특산물에 대한 지식재산의 인식을 높이고 권리화를 진행함으써 전남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 지원해 지역의 산업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한편,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지리적 표시를 상품의 특정 품질·명성 또는 그 밖의 특성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에서 비롯된 경우에 그 지역에서 생산·제조 또는 가공된 상품임을 나타내는 표시로 정의하고, 지리적 표시를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의 생산·제조 또는 가공업자만으로 구성된 법인이 등록받을 수 있도록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