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CT가 영업전산, 통신설비 갖춘 ‘준비된 MVNO’를 선보인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주)한국케이블텔레콤(이하 KCT, 대표이사 장윤식)을 통해 첫 후불 MVNO 서비스를 오는 11월1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SK텔레콤은 지난 3월 데이터 MVNO(한국정보통신-KICC), 7월 선불 MVNO (아이즈비전, KCT)에 이어 모든 유형의 MVNO 사업자들에게 도매제공을 하게 됐다.
KCT의 후불 MVNO 서비스는 이통사의 설비나 서비스에 의존도가 높은 기존 MVNO와는 달리, KCT가 직접 영업전산, HLR(가입자 위치등록장치, 오는 2012년 4월 구축완료 예정) 등의 통신 설비, 지능망, 유심카드 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해 제공하는 독자적인 MVNO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K텔레콤은 KCT의 원활한 후불 MVNO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꾸준히 기술 협의를 진행해 왔다. 또 지난 5월 MVNO 서비스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발표한 ‘MVNO 활성화 지원방안’에 입각해 재고단말기 조달, 전산 및 네트워크 장비 등의 인프라 구축 및 이용, 총 15종의 부가서비스 제공, 제 3자 서비스에 대한 정산 대행 등을 지원했다.
이성영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이번에 출시되는 KCT의 후불 MVNO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이동통신 서비스 선택권을 확대하고 가계통신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MVNO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