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림산업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 위치하고 있는 사우디 전력청(SEC, Saudi Electricity Company) 본사에서 12억2000만 달러 규모 사우디 쇼아이바 Ⅱ 복합화력발전소(Saudi Shoaiba Ⅱ Combined Cycle Power Plant) 건설 사업에 대해 일괄도급 방식(Lump-Sum Turn Key)으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대림산업 플랜트사업본부장 김윤 사장과 사우디 수전력성 전력차관이자 사우디 전력청의 이사회 의장인 살레 알와지 (Saleh H. Alwaji) 및 양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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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플랜트 사업본부장 김윤 사장(가운데)과 사우디 전력청의 살레 알와지 이사회 의장(오른쪽)이 사우디 쇼아이바 Ⅱ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
대림산업에 따르면 사우디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사우디 서부 홍해 연안 도시의 경제활동 인구 급증과 개발 수요 증가에 따른 사우디 서부지역의 전력난을 해결하기 위해서 사우디 전력청에서 발주한 사업이다.
사우디 제다에서 남동쪽으로 100Km 떨어진 해안가 지역에 1200MW급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게 되며 3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4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대림산업 김윤 사장은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기본 개념 설계안을 제시해 사우디 전력청으로부터 초기투자 및 유지보수 측면에서 최적의 설계라는 평가를 받았다” 며 “향후 해외 발전플랜트 분야의 수주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2011년 현재 2조원 규모의 사우디 RTIP(Ras Tanura Integrated Project) 석유화학공장 등 총 4조2500억원의 신규 해외 수주를 달성, 올해 해외수주 목표인 6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