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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화물기 조종사 시신 3개월만에 발견

전훈식 기자 기자  2011.10.30 14: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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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7월28일 제주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의 조종사 시신이 발견됐다. 사고 발생 3개월여 만이다.

제주해양경찰서는 30일 오전 사고기의 조종석 부분 동체를 인양해 수색 작업을 한 끝에 기장과 부기장의 시신을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화물기에는 최상기(52) 기장과 이정웅(43) 부기장 등 2명이 타고 있었다.

아시아나항공 소속 B747 화물기는 7월28일 오전 4시28분께 제주시 서쪽 약 107㎞ 해상에서 화재로 추정되는 사고로 추락했다.

그동안 국토해양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추락 지점 일대에서 대대적 수색 작업을 펼쳤으나 조종사들의 흔적과 사고 원인을 밝힐 핵심 단서인 블랙박스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