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태국 홍수 사태로 PC가격 인상될 듯"

모건스탠리 "현지 공장 복구하거나 생산시설 옮겨야"

이정하 기자 기자  2011.10.29 11:50:0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넉 달째 이어져 온 태국의 홍수 사태로 전세계 컴퓨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는 전망이 29일 나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이번 홍수로 태국 내 컴퓨터 공장들의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시장분석기관 아이서플리(iSuppli)에 따르면 전세계 하디디스크드라이브(HDD) 제조 시설의 4분의 1 정도가 태국에 자리잡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HDD 제조업체인 웨스턴디지털는 태국 전역의 공장이 모두 폐쇄된 상태다.

특히 PC를 포함한 전자제품 판매가 연말연시에 급증하는 경향이 있어 부품 조달에 비상이 걸리면 공급 부족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다.

투자금융사 모건스탠리는 "(태국 홍수가 끼친) PC업계의 충격을 내년 1분기까지 다소 해결하려면, 올 연말까지 현지 공장을 복구하거나 생산시설을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