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호주가 2009년 4월 이후 31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내릴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준금리 조정을 위해 내달 1일 월례 이사회를 개최하는 호주중앙은행(RBA)은 이 자리에서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상당수 이코노미스트들이 최근 물가 안정세에 따라 RBA가 유럽 및 미국발 글로벌 금융불안 확산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를 일정 수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
RBA는 2009년 4월부터 5개월간 기준금리를 동결하다 같은 해 10월 0.25%포인트 올린 것을 시작으로 이후 지속적으로 올렸다가 지난해 11월 0.25%포인트 상향 조정 후 이달까지 동결조치해 왔다. 현재 호주의 기준금리는 연 4.75%다.
이코노미스트들은 RBA가 소비지출 활성화를 위해 내달 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일단 0.25%포인트 상향한 뒤 향후 물가 오름세 및 경기동향을 검토해 기준금리를 조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목소리도 있다. 호주통계청에 따르면 식료품 등이 가격 하락으로 지난 9월 분기(7~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0.6% 오르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 6월 분기(4~6월) 0.9% 상승에 비해 0.3% 포인트 낮은 수치로, 물가상승 압력이 둔화됐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비한 RBA가 기준금리를 0.50%포인트가량 낮출 수도 있다는 전망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