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단풍의 계절’ 10월이 마냥 웃고 즐길 것도 아니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이하 연구소)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10월에 가장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행락철 음주사고 특성 및 위험성’을 분석한 결과, 10월 음주사고 증가량이 타월에 비해 최고 2배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08~2010년 경찰에 신고된 음주운전 교통사고 8만3721건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연구소 발표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경찰에 신고된 전국 교통사고 중 음주사고 비율은 12.4%(8만3721건)로, 사망자수는 15.4%(2648명)나 된다. 이는 전체 음주사고에 9.2%나 차지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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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0월 음주사고는 전국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특히 시군지역 음주사고 건수 및 사망자수가 대도시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시간대별 음주사고 수치를 살펴보면, 대부분 시간대에서 타월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그중에서도 저녁식사 대인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 시간대 음주사고 발생건수는 타월 대비 48%나 높았으며, 사망자수는 2.3배 많았다.
이번 발표와 관련,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임채홍 선임연구원은 “음주운전 사고가 연말이 아닌 행락철 시군지역을 중심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운전자는 행락철 음주운전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음을 인지하고, 정부기관은 행락철 저녁식사 시간대에 음주단속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