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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신고서 제출한 에스에프씨, 코스닥 입성 박차

내달 15~16일 수요예측…163만2900주 공모 예정

정금철 기자 기자  2011.10.28 15: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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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에스에프씨(대표 박원기)가 2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에스에프씨의 총 공모주식수는 163만2900주,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3500~1만7000원으로, 공모를 통해 모두 220억~278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내달 15~16일 수요예측을 거쳐 21~22일 청약 예정이며, 상장예정일은 11월 30일이다. 대표주간사는 우리투자증권, 인수단은 SK증권이다.

에스에프씨는 지난 1991년 12월에 설립된 국내 최초 태양광 모듈용 백시트 전문업체로, 충남 홍성에 연간 최대 4000만㎡·5기가와트(GW) 규모의 백시트 전용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백시트는 태양전지 모듈의 가장 뒷면에 부착돼 20년 이상 셀을 보호하는 얇은 막이며 내후성(잘 썩지 않는 성질)과 내구성, 절연성이 보장돼야 하는 태양광 모듈의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다.

에스에프씨가 20여 년간 쌓아온 필름합지 기술과 듀폰(DuPont)의 테들라(Tedlar) 원자재를 이용해 만든 PV 백시트는 과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백시트 시장의 국산화를 주도했다.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생산 물량의 80% 이상을 중국, 인도, 유럽 등 세계 전역에 공급 중이다.

태양광 모듈용 백시트 외에도 라미넥스 필름을 비롯한 광확산 필름, 인쇄용 필름, 컬러 잉크젯 필름, 실사(광고용) 필름 등 PET(합성수지) 계통의 특수필름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89억원, 149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87억원이다. 이는 2009년 대비 각각 53%, 148%, 77% 증가한 수치다.

박 대표는 "태양광시장은 올 4분기를 기점으로 모듈 가격 하락으로 인한 효율 개선과 중국, 인도, 일본 등 새로운 수요처 급증에 따라 향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에프씨는 다양한 신제품 개발과 꾸준한 해외 시장개척을 통해 세계 최고의 백시트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