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실업자(?)’ 우승민, 본업 뮤지션 재개…신곡 '당연히송' 발표

백수생활 그대로 옮긴 코믹한 신곡 뮤직비디오 네티즌 화제

[프라임경제] 무릎팍 도사 종방으로 하루 아침에 방송 실업자가 된 올라이즈 밴드 우승민.

방청객처럼 존재감 없이 앉아 있다가 촌철살인의 멘트로 빵 터지게 했던 올밴 우승민이 그 간의 백수생활을 탈출, 새로운 신곡 '당연히송'을 발표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는 소식이다.

'당연히 송'은 포크 사운드를 바탕으로 한 귀여운 스타일의 노래로 우승민이 무한도전 하나마나 행사 시즌3 에 출연해 잠깐 선보인 바 있다. '당연히'가 반복되는 가사와 신나는 사운드가 중독성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우승민의 백수생활 상황에 맞게 일상적이고 현실적으로 풀어낸 뮤직비디오는 UCC형식으로 제작되어 공개와 동시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에 퍼져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뮤직비디오의 내용은 정체를 알 수 없는 탈을 쓴 매니저의 손에 이끌려 올밴의 우승민이 공연을 다니는 것으로, 스케줄이 없어져 빈둥대는 우승민을 매니저가 트럭에 태우면서 뮤직비디오 속의 노래가 시작된다.

움직이는 트럭 뒤 칸에서 트레이드 마크인 파란색 단벌 추리닝을 입고 기타를 메며 노래하는 우승민의 모습은 행복해 보인다.

트럭에서 내려 광화문 광장 한복판에서 노래하는 장면에서는 시민들의 재미있고 신기해하는 모습과 우승민과의 우정으로 응원을 하러 온 방송인 김제동의 깜짝 출연이 돋보인다.

실제로 김제동과 함께 한 촬영 한 6일에는 광화문에서 이들을 봤다는 시민들의 제보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퍼지기도 했다.

또한 뮤직비디오의 끝에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숨어 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올밴, 당연히 뜬다" "당연히 라는 말에 중독될 것 같다" 등 댓글을 달기도 하고 "중독성 있다", "유머 넘치고 인간적인 뮤직비디오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의 글을 올렸다. 이 노래를 시작으로 올밴 우승민의 뮤지션으로서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