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20년 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광화문글판’은 무엇일까?
교보생명은 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문안으로 올해 ‘여름편’인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글귀는 정현종 시인 ‘방문객’에서 발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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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600여명이 뽑은 교보생명 베스트 광화문글판 여름편. |
베스트 문안 2위는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며 간다. 여기서부터 희망이다’ 고은 시인의 ‘길’이 선정됐다.
이 문안은 지난 2000년 5월 게시된 것으로, 외환위기 여파로 실의에 빠진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파했다.
3위와 4위에는 각각 일본 할머니 시인 시바타 도요의 ‘있잖아, 힘들다고 한숨 짓지마. 햇살과 바람은 한쪽 편만 들지 않아’와 고은 시인의 ‘떠나라 낯선 곳으로 그대 하루하루의 낡은 반복으로부터’가 뽑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시민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광화문글판이 어느덧 스무 살 청년이 됐다”며 “이번 투표 결과 도전, 희망, 위로와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문안이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