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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3Q ‘최태원 효과’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

브라질 광구 매각 반영…SK에너지, 예년 수준 이하

전훈식 기자 기자  2011.10.28 11: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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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이노베이션은 28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17조2096억원, 영업이익 8619억원, 당기순이익 1조816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비슷한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91%, 당기순이익은 511% 증가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이번 당기순이익에 대해 브라질 광구 매각대금 1조5000억원이 3분기 영업외이익으로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는 최태원 회장의 ‘무자원 산유국’에 대한 의지와 끈질긴 투자가 결실로 나타난 것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는 경질유 수출 증가에 따라 매출이 지난 1분기 수준을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2539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이 2%에 머물렀다. 직전 분기 보다는 영업이익이 늘어나기는 했으나, 이는 2분기 일회성 비용이 해소된 데 따른 것이다. 일부 유가하락 및 환율상승에 의한 상쇄효과가 이 같은 영업이익률 부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SK종합화학과 SK루브리컨츠는 각각 영업이익 3098억원, 1985억원의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견조한 영업이익을 견인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초 기존사업의 핵심 경쟁력 강화 및 지속성장을 위해 추진한 독자경영 체제가 정착돼 감에 따라 자회사별 구체적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자회사의 경쟁력 강화 노력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