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면 전문 브랜드 ‘제일제면소’ 론칭

‘50년 제분기술’ 바탕으로 프리미엄 면 시장 적극 공략

[프라임경제] CJ제일제당이 프리미엄 면 브랜드 ‘제일제면소’를 론칭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일제면소’는 CJ제일제당이 지난 50년간 쌓아온 제분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상온면 시장 확대를 꾀할 전략이다. 건조된 형태의 면제품인 상온면은 일반 냉장면과 라면 등과 구별되며 연간 1800억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그 규모가 정체현상을 보여왔다.

'제일제면소' 제품 2종.

‘제일제면소’(第一製麵所)는 ‘최고의 면을 만드는 곳’이라는 뜻이다. 이 같은 브랜드 명칭처럼 ‘제일제면소’는 프리미엄 수요를 주요 타깃으로 삼아 디자인 콘셉트에서부터 이들 소비계층을 염두에 두고 론칭을 준비했다.

‘제일제면소’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선보인 첫 제품은 ‘제일제면소 소면’과 ‘제일제면소 메밀소바’ 2종이다.

‘제일제면소 소면’은 진공반죽공정을 적용해 부드럽고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다. 조리 시 퍼짐 현상도 적어 장국에 말아먹어도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출시 전 소비자조사에서도 많은 소비자들이 쫄깃함을 제품의 장점으로 꼽았다.

또 하나는 ‘제일제면소 메밀소바’다. 이 제품은 35%의 메밀함량으로 국내 시판 메밀면 중 가장 높은 함량을 자랑한다. 대게 메밀함량이 높아지면 면이 잘 끊기지만 ‘제일제면소 메밀소바’는 메밀함량을 높이는 동시에 쫄깃함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이들 두 제품의 패키지는 ‘제일제면소’라는 브랜드 명칭만 드러나게 구성됐다. 예스러운 글씨체는 이와 함께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제일제면소’ 브랜드로 내년 초까지 칼국수를 포함해 다양한 면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또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 전략을 통해 제품과 브랜드의 조기 시장정착을 목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