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어려운 경기여파 등을 반영해 20대에서 30대 여성들의 소비관이 더욱 합리적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최대 쿠폰 미디어 코코펀(대표이사 이승철)이 홈페이지를 방문한 20~30대 여성 총 506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2030여성들의 소비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들이 한 달에 사용하는 쇼핑 비용보다 저축 금액이 더욱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의류, 가방 등 한달 쇼핑 비용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 186명 36.8%가 10만원 이하로 응답했다.
282명인 55.9%는 10만원~50만원이라고 응답했으며, 469명 92.7%는 한 달 쇼핑 비용이 50만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난 반면, 저축금액에 대한 질문에는 10만원 이상 저축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430명으로 85%에 달해 저축 금액이 쇼핑 비용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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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불황 여파로 20대에서 30대 여성들은 쇼핑보다는 저축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2030 여성들의 소비관이 이전보다 합리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 고급 명품이나 문화를 쫓아 허영심 가득찬 삶을 사는 젊은 여성층을 나타내는 일명 '된장녀'의 주요 연령층인 2030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 결과라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코코펀 관계자는 "이는 최근 경기 불황 여파로 불안정한 미래에 대비하려는 젊은 여성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또한, 마음에 드는 물건이 예상보다 비싼 경우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4.3%가 '그 물건을 잊고 생각해 둔 금액에 맞춰 다시 선택한다'고 답해 2030여성들의 합리적이고 신중한 소비관을 엿볼 수 있었다.
이어서 '주로 쇼핑을 하는 장소'에 대한 질문에는 58.5%가 '인터넷 쇼핑몰'을 선택해 시간과 발품을 팔지 않아도 쉽게 가격비교가 가능한 인터넷 쇼핑몰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젊은층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추후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코코펀 최인녕 본부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2030여성들의 소비관이 보다 합리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사는 앞으로 2030 여성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도울 수 있는 보다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