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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11주 만에 소폭 상승…수도권 시장 여전히 ‘냉랭’

지방 주요 지역 집값에 탄력 붙으면서 대부분 지역이 강세

이보배 기자 기자  2011.10.27 17: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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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11주 만에 소폭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값도 0.04% 상승을 기록하며, 5주 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수도권 시장은 여전히 냉랭하다.

이 같은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불황은 집값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0.03%, 신도시 -0.03%, 인천시 -0.05% 등 대부분 하락했다. 경기도만 0.01%를 기록하며 1주 만에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서울에서는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이 눈길을 끈다. 지난 17일 정부가 조합원 초과이익납부 부담을 줄여준다는 발표에 강남구 재건축 단지들의 아파트값이 소폭 상승했다.

이를 반영하듯 송파구 0.42%, 강남구 0.07%, 영등포구 0.01% 상승 등으로 강남권 재건축이 강세로 돌아선 것이 재건축 아파트값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재건축의 반등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R-ACE부동산컨설팅 김재훈 대표는 “강남권 재건축의 경우 지난 2년간 2007년 최고점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왔다 갔다만 하고 있을 뿐이다”면서 “재건축 아파트값이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주변 아파트시장도 동시에 살아나야 하는데, 전반적인 아파트 시장이 불황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재건축만의 독주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반 아파트값은 좌절 그 자체다. 대부분의 지역이 약세를 보였고, 인천시는 중구, 동구, 부평구 등은 오른 반면 연수구, 남구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도 하락폭을 키운 반면 중동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경기도는 여전히 외곽지역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평택시, 여주군, 포천시, 화성시, 양주시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이들 지역은 세입자들의 유입과 매매수요가 증가한 점 등이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방은 주요 지역들의 집값에 탄력이 붙으면서 연일 고공행진을 하는 등 대부분 지역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