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7일 코스피지수는 유로지역 재정위기의 급한 불이 꺼졌다는 인식에 1.46% 상승한 1922.04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0.47% 하락한 497.04를 기록했다. 장외 주요종목에서는 테스나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 재추진 예정인 테스나는 전 거래일의 상승세를 이어받아 18.42% 급등세를 보이며 단숨에 1만1000원선을 넘어섰다. 테스나의 뒤를 이어 시큐아이닷컴 또한 연이은 상승세를 보였다. 정보보안 전문기업 시큐아이닷컴은 6.15% 추가 상승하며 1만3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4거래일간 주가 변동이 없었던 의료기기 전문기업 삼성메디슨은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6000원이 됐다. 52주 최저가 기록 이후, 보합세를 보였던 현대삼호중공업이 소폭 상승해 5만8000원이 됐다.
현대카드(1만2500원)는 국내 전업 카드사 대상으로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단기 유동성 대응력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외 건설주인 포스코건설(6만8500원)이 이날 소폭 상승하며 전 거래일에 기록한 52주 최저가에서 벗어났다. 장외 건설주인 SK건설(5만8000원), 롯데건설(6만4500원), 극동건설(9500원), 동아건설(1만2250원) 등은 보합 마감했다.
장외 생보주인 미래에셋생명(7750원)은 2거래일째 주가 변동이 없던 반면, 동종 기업인 KDB생명은 4.29% 하락하며 52주 최저가에 근접했다. 모기업인 미리넷 측의 보유지분 매각설에도 주가 변동이 없었던 미리넷솔라는 2.13% 하락으로 2300원이 됐다.
이 밖에 한국증권금융(1만1000원, +2.33%), LS전선(5만7500원, +0.88%), 포스코티엠씨(2만2000원 +2.33%), 덴티움(1만3150원, +2.33%), 옵티스(3050원, +1.67%) 등은 상승 마감했다.
IPO(기업공개)종목은 신규상장종목들의 약세에 희비가 엇갈렸다. 28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는 신흥기계와 씨큐브는 각각 2.78%, 4.73% 하락 마감했다. 내달 2일 상장예정인 씨엔플러스 역시 2.35% 하락한 1만6600원을 기록했다.
반면 내달 1일 상장예정인 테라세미콘은 전일의 하락세를 만회하는 상승세를 보이며 2만37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4~25일에 수요예측을 진행한 아이테스트(2800원, +2.75%)의 확정공모가가 공모희망가 상단인 2400원에 결정됐다. 전일까지 수요예측을 마치고 확정공모가 결정을 앞두고 있는 테크윙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이 작성했다.
승인주인 시큐브가 16.44% 급등세를 보이며 4250원으로 올라섰다. 내달 2~3일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인 쎄미시스코는 상승 반전하지 못한 채 소폭 하락한 1만1450원이 됐다. 뉴로스(9900원, +1.54%), 비아트론(1만7000원, +1.49%), 아이센스(1만9000원, +4.11%), 사파이어테크놀로지(8만1750원, +2.19%), GS리테일(3만1600원, +3.61%) 등은 상승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