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YF쏘나타와 엘란트라(아반떼)가 토요타 캠리나 혼다 시빅보다 상품성에서 앞선다"
현대차 이원희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7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 같이 말하며 "미국을 비롯한 유럽, 중국, 인도 등의 판매 호조세로 올해 목표인 400만대 판매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국공장 가동률이 115%에 달하고, 재고 수준도 1.4개월치에 불과할 정도로 판매가 잘된다"며 "일본 경쟁업체들이 4분기 공격적인 판매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대차는 저인센티브, 저재고 정책을 유지해 질적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경제 전망과 관련해 이 본부장은 "유럽발 재정위기로 글로벌 경기가 불안하다.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4% 정도로 예상한다"며 "자동차의 경우 올해 글로벌 수요는 지난해 보다 4.3% 증가한 7535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며 내년은 4.2% 증가한 785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판매전략에 대해 이원희 본부장은 "유럽에 현지전략형 i40와 벨로스터의 출시로 전체시장 수요 감소에도 오히려 판매가 늘었다"며 "중국은 중형차와 SUV의 수요가 늘고 있고, 인도는 현지전략형 차량인 이온의 인기이 힘입어 4분기 판매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일본 대지진과 태국 홍수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자동차업체와 관련해 이 본부장은 "토요타의 경우 태국 홍수의 영향으로 부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생산에 차질이 있다"며 "엔고의 압박도 거들고 있어 4분기 일본업체들의 공격적 판매정책에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수입차 확대에 대해서도 그는 "한-EU FTA 발효에 따른 관세인하 혜택으로 수입차 점유율이 올랐다"며 "단기적으론 수입차 시장이 확대될 것이지만, 수입차와 비교해도 현대차의 상품성이 떨어지지 않고, 서비스 면에서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결국은 소비자들이 현대차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