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올림픽 비인기종목 후원…‘장미란재단’ 설립

[프라임경제] 비자카드가 올림픽 비인기 종목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비자카드는 27일 프레스센터서 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고양시)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2012년 2월 ‘장미란 재단’ 설립을 목표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팀 비자(Team Visa)’는 장 선수의 '2012 런던올림픽을 공식후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자는 역도를 비롯해 올림픽 비인기 종목에 대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비자는 장미란 재단 인지도 제고와 올림픽 비인기 종목에 대한 국민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27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서 장미란 선수와 비자코리아 제임스 딕슨 사장이 장미란 재단 설립 양해각서 체결식을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이 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장미란 선수는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로서 오늘 이렇게 장미란 재단을 위한 비자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수로 활동하면서 재정지원을 필요로 하는 올림픽 비인기 종목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왔는데 꿈이 현실로 이루어져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장 선수는 또 “이번 재단 설립을 통해 올림픽 비인기 종목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성원을 불러일으키고 보다 체계적이면서 장기적인 지원책을 제공해나가고 싶다”면서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설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에 비자코리아 제임스 딕슨(James Dixon) 사장은 “공식 파트너로서 장미란 선수와 함께 재단 설립을 향한 여정을 시작하게 된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오랜 기간 스포츠 부문에 대한 지원에 앞장서온 비자의 유산을 바탕으로, 장미란 선수와 장미란 재단의 뜻깊은 비전과 미션을 함께 키우고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