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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이 면접장소?…갤러리아百 이색면접 실시

전지현 기자 기자  2011.10.27 11: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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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갤러리아 백화점의 이색 면접이 눈길을 끈다.

지난 26일 한화갤러리아는 서울 청담동의 유명 미술관 ‘유아트스페이스’ 에서 2011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면접을 진행했다.

   
 
갤러리아 백화점이 면접장소로 미술관을 선정한 이유는 지원자들의 긴장을 완화시켜 자신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함이다. 미술관은 오픈된 공간인 만큼, 사무실과 같은 닫힌 공간에 비해 지원자들이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민감한 유통업계의 특성상, 회사나 패션업계에 대한 관심이나 지원자의 스타일, 순발력 등을 파악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면접 진행을 위해 ‘미술관’이 면접장소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미술관에서 진행된 이번 한화갤러리아 하반기 채용면접은 심층 면접, 어학 테스트, 그룹 토론으로 진행됐다.

미술관 면접 후에는 명품관 현장 면접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 명품관 웨스트에서 진행됐다. 현장 면접에서 지원자들은 기획, 마케팅, 영업의 세 분야 중 자신의 관심분야에 해당하는 과제를 부여 받았다. 한 시간 정도 매장을 둘러보며 정보를 수집한 지원자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것으로 면접을 마쳤다.

갤러리아 인력개발팀 지기영 부장은 “유통업계는 트렌드에 민감하다보니 변화가 많고 활동적인 인재를 많이 필요로 한다”며 “외부의 편안한 공간에서 진행하는 면접은 지원자들을 편하게 면접에 해줄 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지원자들의 스타일이나 순발력을 파악하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아 백화점은 자사가 운영하는 델리까페 ‘빈스앤베리즈’에서도 면접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평소 친구들과 이용하는 까페에서 진행된 면접은 커피향에서 느껴지는 아로마 효과로 지원자들의 긴장을 완화시켜주어 좋은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