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통시장에 대한 20~30대 젊은 소비 계층의 인지도가 확대되고 있다.
시장경영진흥원(www.sijang.or.kr 원장 정석연, 이하 시경원)이 전문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실시한 ‘2011년 전통시장 2차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잠재소비계층인 20~30대 10명 중 8명이 전통시장을 문화 및 관광자원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이 문화 및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가 있느냐는 질문에 50대를 제외한 20대‧30대‧40대 모든 연령층에서 인식률이 증가하며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86%(20%↑), 30대는 72%(2%↑), 40대는 87%(10%↑)였다. 조사 대상 가운데 50대만 2011년 3월말 1차 조사보다 10% 줄어든 76%를 나타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잠재소비계층인 20~30대의 평가가 1차 조사 보다 16% 이상 오르며 가장 긍정적으로 나타난 것. 시장경영진흥원은 미래 잠재고객인 젊은 20~30대 고객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홍보 활동이 주효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경원은 올 초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고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20~30대 젊은 층에게 전통시장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워 이들을 미래 고객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20~30대 청년층과 주부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중심의 홍보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에 따라 비활성화 돼있던 공식 블로그를 ‘북적북적 시장이야기’로 새롭게 개편한 것을 시작으로 대학생과 30~40대 주부 20명으로 구성된 전통시장 블로그 기자단을 출범시켜 전통시장의 다양한 문화와 관광 요소, 재미와 가치를 컨텐츠로 개발하고, 다채로운 온, 오프라인 이벤트로 전통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주력해왔다.
시장경영진흥원 정석연 원장은 “미래소비계층인 젊은 층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시장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전통시장이 상거래만을 위한 평면적인 유통 공간에서 벗어나 멋, 맛,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입체 문화 공간으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시장과 주변 지역의 특색을 살려 전통시장을 문화와 관광, 쇼핑을 겸할 수 있는 입체 공간으로 만들어 내‧외국인의 발길을 사로잡는 데 정책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경영진흥원은 올해 3월 말 1차로 ‘2011년 전통시장 인식조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8월 30일부터 9월 19일까지 2차로 내‧외국인과 상인 총 300명을 대상으로 ‘2011년 전통시장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또 중소기업청과 2008년부터 주요 전통시장에 지역의 고유문화와 관광자원을 결합시켜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는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