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오는 27일 서울 송파구에서 막을 올리는 ‘리브컴어워즈(LivCom Awards-살기좋은 도시상 국제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리브컴어워즈’는 환경적으로 활기차고, 지속가능한 지역 사회를 조성한 도시의 우수 사례를 세계에 확산하기 위해 UN환경계획(UNEP)이 지난 1997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대회다.
올해 ‘리브컴어워즈’에는 세계 37개국 338개 대회가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UN환경계획은 예심을 통해 대한민국 광산구, 핀란드의 헬싱키 등 26개국 77개 도시를 본선 경쟁 도시로 선정했다.
광산구는 △자연환경 △문화예술 △환경정책 △주민참여 △도시특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연환경에서는 두 개의 산(어등산·용진산)과 두 개의 강(영산강·황룡강)에 기반한 우수한 생태환경과 남도문화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계승하고 있는 점이 주목받았다. 광산구는 문화재청으로부터 4년 연속 ‘문화재 활용 우수사례’에 선정된 ‘월봉서원 활용 프로그램’을 주최 측에 소개했다.
UNEP는 광산구의 환경정책에 주목했다고 한다. 광산구는 탄소제로 도시를 위해 5만5천여 세대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07년 탄소배출량 기준, 2009년에는 1천168톤, 2010년에는 3천928톤을 절감했다.
광산구는 수분과 염분이 많은 한국 음식 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해 양질의 퇴비로 재생산하는 ‘ACS 시스템’을 아파트 단지에 시범 설치했다. ‘ACS 시스템’은 지난 2008년 UN 공공행정상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바 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리브컴어워즈’ 본선 진출은 우리 광산의 자연과 문명의 조화가 세계적 수준이라는 것을 입증한 기쁜 일”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함께 살 수 있는 도시 환경이 조성되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리브컴어워즈’는 매년 세계 유명 도시를 순회해 개최되며, 올해는 서울 송파구에서 오는 27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열린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개최 장소인 롯데호텔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