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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이사회, 학교발전 적임자 선정”

총장 임명 관련 의사록 관심..."선거법 위반 의혹 등 무관.격렬한 논쟁끝 투표"

장철호 기자 기자  2011.10.26 12: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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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종 5표, 서재홍 3표, 기권 1표....전호종 "악의적 비난 좌시 않겠다"

   
강현욱 조선대 이사장이 지난 24일 전호종 제14대 조선대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프라임경제] 조선대 이사회(이사장 강현욱)가 총장 선거 2순위였던 전호종 후보에게 지난 24일 제14대 총장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앞으로 공개될 이사회 회의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1순위 추천 후보가 이사회 의결 효력 정지 소송을 낸 상태여서, 이사회 의결의 쟁점을 놓고 속시원한 답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강현욱 이사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학교 구성원이 선거를 통해 2명의 복수후보를 제청하고, 이사회가 이 가운데 적임자를 뽑는 것이 이번 선거의 개념이다”면서 “1.2위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사회 회의록을 확인하면 다 알겠지만 충분한 토론 등을 거쳐 총장을 결정했으며, 사전 내정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었다.

실제 익명을 요구한 이사회 참석자 A씨는 26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지난달 26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선거과정에서 불거졌던 각종 의혹보다는 향후 대학발전에 누가 적임자인지를 놓고 격론을 벌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불거졌던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해 일부 이사들의 이의제기가 있었지만, 정확한 증거가 없어 이사들의 마음을 돌려놓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9명의 이사들이 저마다의 의견을 게진하고, 4시간의 토론을 벌인 끝에 전호종 5표, 서재홍 3표, 기권 1표로 전호종 총장 후보가 최종 후보자로 낙점됐다”면서 “당시 이사회의 분위기만으로도 누가 대학발전의 적임자임을 인지 할 수 있었다”고 회고 했다.

조선대 본선거에서 1위를 차지한 서재홍 교수는 지난 12일 법원에 이사회 의결 효력정지 및 총장 직무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한편 전호종 총장은 25일 담화문을 통해 “이제 더 이상 비이성적이고 비교육적인 행동들이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잘못된 사실에 근거한 악의적 비난이나 대학의 위기를 조장해 구성원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묵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장 선거과정에서의 문제는 사법부에 맡기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