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여성소비자 초청 ‘맞춤형 그린투어’ 큰 호응

완도군, 천안시여성단체․부녀회원 초청 녹색농촌체험 실시

[프라임경제] 소비자들은 안전한 농수산물을 믿고 구매함으로써 먹거리 고민을 해결해 건강을 지키려한다. 하지만 그리 만만치 않다.

전남의 한 지자체가 실질적인 구매력을 갖고 있는 여성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생산 농가를 직접 찾아 안전성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직접 체험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반응이 좋아 생산농가와 직접 특산물 직거래 등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고 있어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

전남 완도군은 지난 25일부터 1박2일 동안 자매결연 도시인 천안시 여성단체와 아파트 부녀회원을 초청, ‘친환경농업 체험 및 그린투어리즘 행사’를 가졌다.

완도군 고금면 청학마을 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실시한 이번 방문은 대도시 구매력이 있는 여성소비자를 초청 친환경 농수산물 생산현장 체험을 통해 우수한 농수산물을 널리 알리고 고정고객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이번 체험객들은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고 있는 유자, 고추, 쌀 등 농업단지를 방문 친환경농법을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는 평을 하고 있다.

특히, 바지락 캐기, 낙지파기 등 직접 바다 체험활동을 통해 완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체험에 참여한 김성숙씨(53세)는 “전국에서 가장 매력 있는 건강의 섬 완도를 방문 농어촌의 체험과 다도해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접할 수 있는 기쁨에다 친환경으로 재배한 제철 농산물과 싱싱한 산지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덤까지 주어져 행복하다”며 “앞으로 주위 분들에게 자신 있게 완도 농수산물을 적극 홍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완도군은 체험에 참여한 대표단을 건강의 섬 완도 명예면장으로 위촉하고 고정고객으로 확보했다.

또 생산농가와 직접 특산물 직거래 등 지속적인 교류도 이어나갈 것을 약속받기도 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건강의 섬 완도를 방문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완도 홍보대사로서 특산물 등 판매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완도군은 앞으로도 대도시 소비자들을 초청 특산물 및 건강의 섬 완도를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