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서울시장 투표율 고공행진 '박원순 테마주' 웃나

오전 11시 '박원순株' 상승세, '나경원株' 반전 노려

이수영 기자 기자  2011.10.26 11:30:5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투표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장 테마주’가 얽힌 주식시장에서는 치열한 매매공방이 한창이다. 개장직후 우세승을 거둔 ‘박원순株’의 상승세가 완만해졌고 상대적으로 약세 출발했던 ‘나경원株’는 하락폭을 조금씩 줄이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오전 11시 현재 ‘나경원株’로 분류되는 오텍, 유진로봇, 국제약품 등은 어제보다 소폭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나 후보와 서울법대 동기동창인 최승환 대표이사를 내세운 한창이 전일에 이어 상승 곡선을 그린 가운데 전동휠체어 제조 업체 평화산업은 개장초 하락세를 벗어나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나 후보의 복지관련 정책 언급으로 테마주에 합류한 오텍은 전일대비 420원(-5.11%)내린 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진로봇은 어제보다 60원(-2.02%)하락한 2910원, 장애인 용품 임대사업으로 주목 받은 국제약품은 어제보다 25원(-1.34%) 떨어진 2585원에 거래 되며 개장직후보다 하락폭을 줄였다.

역시 내림세로 출발한 평화사업은 오름세로 방향을 틀었다. 전일대비 15원(1.08%) 상승한 1400원에 거래가가 형성됐다. 나경원 테마주의 초반 약세에도 상승 출발한 한창은 개장직후보다 오름폭이 줄었지만 전일대비 16원(3.27%) 상승한 513원을 기록 중이다.

개장 동시에 치솟은 박원순 테마주들은 견조한 상승세로 순항 중이다. 오전 11시 현재 풀무원홀딩스와 웅진홀딩스가 6%대 급등하며 ‘박원순 대표주’ 노릇을 하고 있다. 풀무원 홀딩스는 어제보다 2400원(6.86%)오른 3만74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웅진홀딩스도 550원(6.25%) 상승한 934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홍성규 회장이 박 후보와 경기고 동창이라는 이유로 테마주에 편입된 휘닉스컴은 개장직후 8%넘게 급등했으나 급격히 상승폭이 줄어 상승률이 2%대에 머물고 있다. 휘닉스컴은 어제보다 80원(2.17%) 상승한 3800원에 거래 중이다.

김기수 대표이사가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운영이사로 활동한 모헨즈는 하락출발을 딛고 상승전환했다. 모헨즈는 어제보다 45원(1.84%) 오른 2485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초반 투표율은 매섭게 고공행진하고 있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오전 11시 현재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체 투표권자 837만4067명 가운데 162만5721명이 투표해 투표율 1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선거의 동일 시간대 투표율과 비교하면 법정공휴일이었던 지난해 6.2 지방선거의 17.6%(총투표율 53.9%)와 2006년 5.31 지방선거의 19.0%(49.9%)보다 각각 1.8%P, 0.4%P 높은 수치다.

한편 미국 등 글로벌 증시 급락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오전 11시 현재 어제보다 6.63포인트 하락한 1880선에서 공방 중이다. 개인과 국가단체의 매수세 유입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기관의 매도우위가 돋보이며 지수는 하락세를 달리고 있다.

특히 대외악재 등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코스피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이영곤 차장은 “위험자산 회피현상으로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수급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는 만큼 단기 충격은 불가피하며 단기적으로는 내수관련주 등의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