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시장 재보궐 당일인 26일 주식시장에서는 이른바 ‘박원순 테마주’가 개장직후 우세승을 거뒀다. 전일 나경원 후보 관련 종목이 일제히 상한가로 장을 마감한 것과 정반대다.
오전 10시 현재 ‘나경원 테마주’로 분류되는 오텍, 유진로봇, 국제약품, 평화산업 등은 일제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대표이사가 나 후보와 서울법대 동기동창으로 나경원 테마주의 대표격인 한창만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택은 전일대비 350원(-4.26%)내린 7870원에 거래 중이며 유진로봇은 어제보다 70원(-2.36%)하락한 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약품도 어제보다 35원(-1.34%) 떨어진 2585원에 거래 중이며 평화산업도 전일대비 20원(-1.44%) 하락한 1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한창은 전일대비 26원(5.32%) 상승한 513원으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이에 비해 박원순 테마주들은 개장과 동시에 일제히 상승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모습이다. 오전 9시 36분 현재 웅진홀딩스와 풀무원홀딩스는 각각 어제보다 580원(6.60%), 2500원(7.14%) 급등한 9370원, 3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표이사가 박 후보와 경기도 동기동창인 휘닉스컴도 어제보다 330원(8.93%) 상승한 4015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대표이사가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운영이사로 활동한 모헨즈는 어제보다 25원(-1.02%) 내린 2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오전 9시 현재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10.9%로 같은 시간 전국 평균인 10.1%보다 높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체 유권자 수는 837만4067명이며 이 가운데 오전 9시까지 91만452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같은 시간대 올해 4·27 재보선 분당을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 10.7%보다 0.2%포인트, 지난해 7·28 재보선 은평을 국회의원 선거 10.2%보다 0.7%포인트 높은 수치다. 휴일에 치러진 작년 6·2 동시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당시 동시간대 투표율 9.0%보다도 1.9%포인트 높았다.
이번 10ㆍ26 재보선은 42개 선거구에서 동시에 치러지고 있으며, 오전 9시 현재 평균 투표율은 10.1%다.
이날 코스피는 1870선에서 하락출발하며 등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8분 현재 어제보다 13.09포인트 하락한 1875.52를 기록 중이다. 개장 전 유럽 위기가 재점화되며 글로벌 증시가 폭락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26일로 예정된 2차 유럽연합 정상회담 이전에 열기로 한 재무장관 회의가 취소된 것이 결정타였다. 재무장관 회의는 유럽재정안정기금 확대와 민간은행의 그리스 국채 상각비율 제고 방안에 대한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결국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