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5일 증시 테마라운드에서는 전일 양상을 뒤집고 나경원 후보가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나경원 후보의 장애인 관련 정책 이슈로 테마주에 편입된 오텍은 2.75% 올랐고 나 후보와 서울대 법대 동문으로 알려진 최승환 대표의 한창은 상한가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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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서울시장 후보와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10·26 재·보궐 선거 공식 유세 첫날인 지난 13일 서울 구로구 서울관악고용지원센터를 찾아 중소기업 근로자와 현장 대화를 하고 있다. |
동생 박지만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EG(8.26%), 사촌 박설자씨 남편 김희용씨가 대표 겸 최대주주로 있는 동양물산(4.71%)도 동반상승했고 사촌오빠 박재홍씨가 명예회장으로 있는 동양철관은 상한가를 쳤다.
지난 8월말 친박 성향의 이규택 전 미래희망연대 대표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며 테마주에 이름을 올린 쌍방울(1.75%)도 휘파람을 불었다.
이에 반해 박원순, 안철수 연합은 증시에서도 네거티브 공세를 피하지 못했다. 연일 강세로 인한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공세에 시달렸다.
홍성규 회장이 박원순 후보와 경기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이유로 테마주에 편입된 휘닉스컴은 하한가로 추락했고 박 후보가 관계 재단 이사와 사외이사를 지낸 웅진홀딩스(-7.67%), 풀무원홀딩스(-8.97%) 등 박원순 테마주는 동반 하락했다.
박원순 후보 지원을 공식 선언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 이사회의장을 맡고 있는 안철수연구소도 4거래일 연속 오름세에서 벗어나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24일 시가총액 1조를 돌파한 안철수연구소의 시총도 이날 8512억원까지 떨어졌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치 관련 테마주는 효과가 오래가지 못하는 특징이 있다"며 "실적을 기반으로 한 관련한 기업 가치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